패스트파이브 “마곡, 제4의 핵심 업무지구로 부상”

마곡점 평균 321일·마곡나루점 313일 계약 유지
직주근접·생활 인프라 우수… 10인 이하 기업 장기 입주

패스트파이브 마곡점. 패스트파이브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오피스 브랜드 패스트파이브는 강서구 마곡지구 내 ‘마곡점’과 ‘마곡나루점’의 이용 데이터를 공개하며, 마곡이 광화문·강남·여의도에 이어 ‘제4의 핵심 업무 권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패스트파이브에 따르면 마곡점과 마곡나루점은 10인 이하 소규모 기업 중심의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마곡점의 평균 이용 규모는 1.7인, 평균 계약기간은 321일이었으며, 마곡나루점은 평균 5.8인, 평균 313일로 집계됐다. 장기 이용 고객의 경우 평균 2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입주 기업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차량 렌트 스타트업, 미디어 제작사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주거지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고려한 입지 특성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패스트파이브가 진행한 입주자 설문에서도 ‘주거지 접근성’이 가장 큰 입주 요인으로 꼽혔다.

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마곡점은 1~10인 규모 기업에 적합한 프라이빗 오피스로, 전 호실 개별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집중도와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건축·법률 분야 전문직과 스타트업의 입주 비중이 높다.

올해 초 개점한 마곡나루점은 공항철도·5호선·9호선 급행이 정차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마곡 MICE 복합단지 내 위치해 대기업 계열사와 미디어 기업의 수요가 높으며, 100인실 규모의 대기업 입주도 예정돼 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마곡지구의 높은 이용도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강서권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하겠다”며 “근무 형태와 생활 패턴을 고려한 오피스 전략을 강화해 생활과 업무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