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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스피 4000 붕괴 아닌 ‘예견된 숨고르기’”

김윤호 기자,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5 10:43

수정 2025.11.05 10:43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코스피 지수가 4000 아래로 하락한 데 대해 ‘숨고르기’라고 규정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코스피가 4000 이하로 내려왔는데 흔히 숨고르기라는 전문용어가 있다”며 “충분히 예견됐던 것이고 숨고르기를 거쳐서 등락을 계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수석대변인은 “4000선 붕괴라는 용어에 대해서는 모두 함께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며 “숨고르기 정국인데 붕괴라는 표현은 자제돼야 한다. 경제 관련 표현은 국민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을 예로 들며 “50% 밑으로 내려가면 붕괴됐다는 표현을 쓰던데 과한 표현”이라면서 “40% 후반, 50% 초반, 60% 초반 등 잦은 변동이 있는 것이지 붕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