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589세대 연내 지급
전북도는 이번 호우 피해에 대한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피해를 입은 도민 1만2589세대에 피해 유형에 따라 총 291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세대별 지원금 내역은 시군청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3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연말까지 교부한다.
기재부와 행안부를 설득해 위로금과 보조금 단가가 상향됐다. 주택 침수 가구 지원금은 35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소상공인 지원금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증액됐다.
이번 복구계획은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비 159억원을 확보, 총 312억원 규모로 마련됐다.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재해복구자금 융자, 건강보험료·전기·통신요금 감면 등 24개 분야의 간접지원 서비스도 병행 추진된다.
이번 집중호우로 10개 시·군에서 농작물 2369㏊, 주택 469동, 소상공인 점포 2787곳 등 총 3만 17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86억원으로 전국 9월 피해액의 80%를 차지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집중호우 직후부터 현장 조사와 중앙부처 협의에 총력을 다해 피해를 인정받고, 대부분의 시군이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며 "피해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하고, 겨울철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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