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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남성 성인잡지서 비키니 화보 제안 받았다"..120kg 신기루, 충격 고백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5 13:42

수정 2025.11.05 13:42

방송인 신기루. 사진=SBS TV '돌싱포맨' 갈무리, 뉴시스
방송인 신기루. 사진=SBS TV '돌싱포맨' 갈무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신기루(43, 본명 김현정)가 유명 남성 성인잡지로부터 '비키니 화보 촬영'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 말미 다음주 예고편에서 MC 이상민은 "신기루 씨, 비키니 화보 제안받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신기루는 “유명한 맥심에서 제안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실제로 신기루는 지난 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잡지사의 에디터로부터 화보 촬영 제안이 담긴 문자를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우스갯소리로 ‘비키니 화보 찍고 싶다.

세미 누드 찍고 싶다. 팬미팅 때도 굿즈 한정판으로 하려고 했었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난다긴다 하는 스타들 찍는 잡지사 에디터 분이 화보를 진행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를 한 다음에 카톡으로 ‘장원영씨 느낌으로 찍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저희도 회의를 해보겠다’고 태세전환을 하더라. 그리고 비키니 미련을 못 버리는 게 ‘부가적으로 비키니 화보도 가능하냐’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보통 생전 얼굴 못 본 사람한테 그렇게 대답 안 하는데 ‘아 네네 알겠습니다. 장원영 님으로요?’라고 했다. 되게 당황했는지 따옴표와 물음표를 섞어 쓰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기루는 자신의 SNS에도 “조롱인 줄 알았는데 소속사에도 문의한 듯”이라고 적어 사실임을 강조했다.
당시 신기루의 회사 소속 작가가 받은 문자에 따르면 해당 에디터는 “신기루님 비키니 화보 함께 찍는 것 어떠세요?”라며 출연 제안을 했다.

이에 신기루는 “뚱녀페티시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듯”이라며 “화보 촬영을 하게 되면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어트 중인 신기루는 과거 체중이 120㎏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