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캠코·예보, 몽골금융기관에 ‘부실채권 정리 기법’ 전수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5 13:02

수정 2025.11.05 12:03

‘몽골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공동 초청연수’ 진행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가운데), 엥크트루 민주어 몽골자산관리공사 사장(오른쪽), 게렐트-오드 훈바트 몽골예금보험공사 경영지원실장(왼쪽)이 지난 4~5일 진행된 '몽골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공동 초청연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캠코 제공.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가운데), 엥크트루 민주어 몽골자산관리공사 사장(오른쪽), 게렐트-오드 훈바트 몽골예금보험공사 경영지원실장(왼쪽)이 지난 4~5일 진행된 '몽골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공동 초청연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캠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예금보험공사(예보)와 공동으로 몽골자산관리공사 및 몽골예금보험공사 대상 ‘몽골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공동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이틀 간 실시된 이번 연수는 캠코와 예보가 부실채권 정리 및 예금보험제도 운영 관련 노하우 등을 초청기관에 전수해 몽골의 금융안정성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부실채권 인수·관리 △온라인 자산처분 시스템 △부실 금융회사 정리 △부실자산 평가·회수 등 몽골 금융시장 안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다뤘다.

캠코는 이번 연수에서 언급된 주제를 기반으로 온라인 자산처분 시스템 구축 지원 등 세부 협력 방안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축적한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가 몽골 금융시장 안정화에 뜻깊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몽골 등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관계 구축에 나서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8개국·18개 공공자산관리기관 등으로 구성된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IPAF)’ 회원기관으로서, 부실채권 관리 기법 등을 각 국에 공유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