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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죠"...효성, 시각장애인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후원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5 14:37

수정 2025.11.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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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문화 접근성 향상 나서 임직원 목소리 기부로 나눔 실천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오른쪽)이 지난 4일 서울시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된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이사에게 제작 지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오른쪽)이 지난 4일 서울시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된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이사에게 제작 지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파이낸셜뉴스]효성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제작 지원금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음성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함께 제공해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모두가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영화다. 효성은 올해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와 애니메이션 '꼬마 판다 팡의 아프리카 대모험'의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을 지원했다.

효성 임직원들은 단순 후원을 넘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영화 소개' 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영화 상영 전 주요 장면이나 배경을 목소리로 설명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효성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편의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후원해왔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목소리 기부'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효성은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 △장애예술가 창작 활동 후원 등 장애인의 문화·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