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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 PTZ 카메라 신제품 2종 공개

박성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5 14:22

수정 2025.11.05 13:42

4K 고화질 리모트 촬영을 지원하는 전문가용 PTZ 카메라 CR-N400. 캐논코리아 제공
4K 고화질 리모트 촬영을 지원하는 전문가용 PTZ 카메라 CR-N400. 캐논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캐논코리아는 방송·기업·홈쇼핑·교육 환경 등 원격 프로덕션을 위한 PTZ 카메라 신제품 CR-N400과 CR-N350 2종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2종은 1/2.3형 CMOS 센서와 DIGIC DV7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4K 60P의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HDR과 광학 20배 줌, 풀 HD 촬영 시 오버샘플링을 활용한 40배 어드밴스드 줌을 지원해 대형 강의실이나 이벤트 홀 등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가 먼 넓은 공간에서도 피사체를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CR-N400은 방송 전문가를 위해 설계돼 뛰어난 이미지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4K 60P 4:2:2 10비트의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12G-SDI, 젠록, 듀얼 XLR 오디오 입력 등 전문가급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이를 통해 멀티 카메라 환경, 라이브 스튜디오, 중계 현장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시스템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 CR-N350은 일부 전문가용 단자를 제외해 고화질 스트리밍 워크플로우에 집중하는 사용자를 위한 모델이다.

두 제품 모두 기본 크롭 기능에 더해 IP 영상의 크롭 출력 기능과 ‘세로형 크롭 기능’을 탑재해 실용성을 높였다. 최근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모바일 라이브 송출이나 방송국의 동시 웹캐스팅 등 하이브리드 제작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알고리즘이 개선된 자동 추적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OSD 상태 표시, 룩 파일 기능, 어시스트 기능 등 최상위 모델인 CR-N700의 주요 기능을 대거 계승했다.

다양한 외부 장비 및 앱과의 연동성을 강화했다. XC 프로토콜을 비롯해 VISCA, VISCA over IP, FreeD 등 다양한 연결 옵션을 지원하며 PoE++ 전원 공급 및 리모트 컨트롤러 RC-IP1000, RC-IP100 등 다양한 하드웨어와 애드온 앱을 통해 폭넓은 제작 환경에 대응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신제품 2종은 방송 제작은 물론 기업 콘텐츠, 교육 영상, 라이브 커머스, 스포츠 중계 등 빠르게 성장 중인 원격 영상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캐논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촬영 및 제작 환경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영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