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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서울 도심권 대규모 노동단체 집회…"고통 혼잡 예상"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5 14:15

수정 2025.11.05 14:15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는 8일 주말 서울 도심권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되면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8일 오후 종로·을지로·장충단로·여의도 일대 등 도심권에서 노동단체 조합원 수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오전에는 세종대로·장충단로·여의대로에서 집회와 다중행사를 위한 무대 설치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장충단로(DDP교차로~흥인지문교차로)에서 대규모 집회 후 종로와 을지로 방면으로 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장충단로는 집회장 반대편 차로를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행진 시 종로는 종로2가교차로~흥인지문교차로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활용해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이 함께 통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을지로는 DDP교차로~을지로입구교차로 구간 차량을 통제하고 퇴계로 방면으로 우회시키며, 여의도권 여의대로 역시 반대편 차로를 가변차로로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서울경찰은 남북·동서 간 통행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교통경찰 33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주요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집회 일정과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