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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종합시장' 새단장 완료...서울시·IBK 첫 민관 합작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5 16:00

수정 2025.11.05 16: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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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신설종합시장’이 IBK기업은행과의 민관 협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과 IBK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IBK희망디자인사업’이 함께한 첫 협력 사례다.

서울시는 5일 신설종합시장의 새단장을 알리는 준공식을 열고 사업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IBK중소기업은행, 종로구청, 신설종합시장 상인회가 참석해 간판과 공용공간이 새롭게 단장된 점포를 확인하며 전통시장 디자인 혁신의 변화를 둘러봤다.

준공을 기념해 이날부터 7일까지 3일간 ‘땀땀마실’ 행사가 신설종합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가죽공방 체험, 플리마켓, 자투리 가죽 패션쇼 등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문화·디자인이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축제 모델을 선보인다.

시는 "이번 신설종합시장 사례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면 전통시장에도 충분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상인·지자체·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번 사업처럼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지원이 어우러질 때 도시는 더 매력적이고 따뜻하게 변화할 수 있다”며 “서울시는 전통시장이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