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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3Q 영업익 151억으로 흑자전환...효율경영·스페셜티 전략 통했다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5 16:10

수정 2025.11.05 16:10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299억
고부가 제품·운영효율로 성장세
SK케미칼 판교 본사 전경.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 판교 본사 전경. SK케미칼 제공

[파이낸셜뉴스]SK케미칼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99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및 직전 분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3715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1.3% 증가했다. 고부가 제품 확대와 운영 효율화가 실적 반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제약(Pharma) 부문에서 주력 제품인 기넥신, 조인스 등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그린케미칼 부문은 코폴리에스터 등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수익 구조가 안정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자회사 실적 회복과 사업 효율화,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순환 재활용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