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대우차 가치 지켜나가길.." 대우차보존연구소, 특별전 11일 개최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5 17:25

수정 2025.11.05 17:25

'영광과 시련, 그리고 지금:' 개최
부평아트센터에서 진행, 인천 자동차 산업사 조명
"대우차 가치 지켜나가길.." 대우차보존연구소, 특별전 11일 개최

[파이낸셜뉴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특별전시회 '영광과 시련, 그리고 지금:'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는 대우자동차 계열을 중심으로 형성된 인천 자동차 산업사의 중요함과 지속적인 조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기획됐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연구소는 "한국지엠 부평2공장 아카이브 사업으로 지역 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본 전시회도 그 유구한 역사와 가치를 계속해서 지키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대우자동차의 전신인 새나라자동차와 신진자동차, 지엠대우까지 이어지는 역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우자동차 카탈로그, 판촉물, 문헌자료 등, 실물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지엠코리아(GMK) 사보, 대우자동차 신문 광고, 프레스 킷 등도 전시될 예정으로, 이외에도 지난 '대전 체험형 모빌리티쇼' 기간 한정으로 소개된 시제차 부품 등, 희귀 아카이브 자료 상당수도 다시 전시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상주 연구원들이 진행하는 도슨트 투어를 매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영 자문연구원의 특강 '신문과 미디어로 보는 인천 자동차 산업사'는 오는 15일 개최된다. 이외에도 전시회 내용을 SNS에 공유한 관람객들을 추첨,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병행된다.

김형준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연구소장은 "이번 특별전은 후원없이 연구소 자체적으로 행사를 준비해 시행착오가 매우 많았다"면서 "그럼에도 많은 분들의 성원을 원동력으로 올해 연구소의 중점 사업 중 하나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대우자동차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일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전시회 '영광과 시련, 그리고 지금:'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 정보는 연구소 공식 SNS와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