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와 시너지 효과 생성을 위한 기반 마련 촉구
정재웅 강원도의원 "중도 관광단지 개발 계획 재구조화 필요"레고랜드와 시너지 효과 생성을 위한 기반 마련 촉구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정재웅 의원(춘천5·더불어민주당)은 5일 열린 중도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중도 종합관광단지 개발 계획을 전면적으로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현재 레고랜드 중심의 관광단지 조성만으로는 수익성을 담보하기에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중도개발공사가 서면대교 건설과 춘천 호수지방정원 추진 등으로 인한 지가 상승을 바라보기만 할 뿐 전체 사업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토지 재매각계획이 우선이 아니라, 향후 중도 종합관광단지 종합계획을 재구조화해 레고랜드와 함께 다양한 관광시설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멀린사와 협의가 필요하고, 토지 용도변경이 필요하다면 실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면대교와 호수지방정원 등으로 향후 지가가 오르면 오히려 사업 채산성은 떨어지고, 투자유인 요인이 사라지게 된다"며 "토지 재매각 과정에 장애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를 보완할 만한 투자유인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중도개발공사의 토지가 현재 계획대로 단순히 상업시설로 분양될 것이 아니라 종합관광지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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