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프랑스서 차로 35분간 행인 5명 들이받아…2명 중상

연합뉴스

입력 2025.11.06 00:56

수정 2025.11.06 00:56

프랑스서 차로 35분간 행인 5명 들이받아…2명 중상

프랑스 서부 올레롱 섬에서 행인 5명을 들이받은 차량 (출처=연합뉴스)
프랑스 서부 올레롱 섬에서 행인 5명을 들이받은 차량 (출처=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5일(현지시간) 오전 9시께 프랑스 서부 올레롱 섬에서 30대 남성 운전자가 고의로 행인 5명을 차로 들이받았다.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은 현장 브리핑에서 35분 동안 5명이 차에 치였으며 이 중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언론에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올레롱 섬을 관할하는 라로셸 검찰청은 용의자가 35세 지역 거주민이며, 체포 당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밝혔다.

범인은 프랑스 당국이 관리하는 급진주의자 명단에는 없는 인물로, 범행 동기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국가대테러검찰청도 현 단계에서는 사건을 맡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르피가로가 접촉한 지역 주민들은 용의자가 "주로 술이나 마약 문제로 부정적 주목 받아왔다"고 말했다.
지역 시장 역시 "그는 이미 마약 관련 범죄로 경찰에 알려진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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