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이 미국 뉴욕 시장에 당선된 조란 맘다니에게 디트로이트 시장의 조언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6일(현지시간) CNN은 평소 맘다니 당선인에게 비판적이었던 다이먼이 물러날 예정인 디트로이트의 마이크 더건 시장으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며 직접 소통을 하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다이먼은 맘다니가 더건 시장에게 성공 비결을 물어보라며 생산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자신도 직접 만날 의사가 있다며 메시지를 남겼다고 밝혔다.
다이먼은 자신은 “애국자”라며 어떠한 시장이나 주지사도 도울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깊은 어려움에 빠졌던 디트로이트에 투자했다.
다이먼은 지금까지 여러 시장이나 주지사들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범죄 문제와 병원, 응급차 출동 시간 등을 개선하는가 하면 목표를 설정해놓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맘다니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와 함께 “뉴욕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더건 디트로이트 시장은 JP모건이 저소득 주택과 직업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하면서 대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며 시 관리들이 기업인들과 함께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주의자인 맘다니가 기업을 멀리할 수 있을지 우려해서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더건은 미시간 주지사 출마를 위해 내년에 시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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