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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오늘부터 대학진학 사유 입영일자 연기 자동처리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6 09:31

수정 2025.11.06 10:10

시스템 개선, 자동 심사처리 전산시스템 본격 시행.
지난 5월 26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현역병 입영 행사에서 입영장정들이 경례하고 있다.(자료 사진) 뉴시스
지난 5월 26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현역병 입영 행사에서 입영장정들이 경례하고 있다.(자료 사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은 병역의무자가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일자를 연기하려는 경우, 연기신청 즉시 처리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6일 병무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학진학 사유 연기 신청자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20세 이하자에 대해 신청 즉시 자동연기 처리하고 그 결과가 알림톡으로 안내되도록 개선했다.

병무청은 다만 21세 병역의무자는 시험접수증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 기존과 같이 서류심사를 해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연기를 하려면 신청, 병무청 심사, 결과통보 등 여러 단계를 거쳤다. 결과를 받기까지도 이틀정도 걸렸고, 매년 연기신청이 총 7500여건으로 행정소요도 적지 않았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행정은 더 효율화되도록 업무처리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