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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하겠다던 트럼프 또 변덕? "러시아·중국과 비핵화 추진할 수도"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6 09:47

수정 2025.11.06 09:47

왼쪽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얼굴이 그려진 러시아 전통인형.연합뉴스
왼쪽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얼굴이 그려진 러시아 전통인형.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33년간 중단돼 온 미국의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도록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러시아와 함께 비핵화 계획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국 비즈니스 포럼' 연설에서 "우리는 핵전력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했고, 지금은 세계 1위 핵보유국"이라며 "이렇게 말하기는 싫지만, 참 끔찍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가 2위이고, 중국은 한참 뒤처진 3위지만 앞으로 4~5년 안에는 우리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 세 나라가 비핵화 계획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잘 될지 지켜보자"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