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 자족용지 내 도지사 추천 'AI앵커기업' 유치 공모 진행
하남교산 전체 631만㎡ 부지 가운데 7만1443㎡ 규모 토지 공모
하남교산 전체 631만㎡ 부지 가운데 7만1443㎡ 규모 토지 공모
이번 공모는 경기도가 지난 1월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 개정으로 도지사의 기업용지 추천권을 확보한 이후 최초로 추진하는 내용이다.
공모 대상 부지인 하남교산 자족용지(5BL)는 교산지구 전체 631만㎡ 중 7만 1,443㎡ 규모(약 1.1%)다.
인공지능 인력 양성과 첨단산업이 융합된 AI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지구단위계획상 특별계획구역은 국내외 유수 대학과 민간기업이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할 혁신적인 산·학·연 R&D 거점을 목표로 인공지능 허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접수 이후 심사·평가는 12월 초 진행하며, 평가 후 선정된 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거쳐 업무협약(MOU) 및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도는 추천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추천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기업 역량, 사업타당성, 재원 조달계획, 기여 방안 등을 종합 평가해 총점 700점 이상 기업 중 최고 득점 기업을 도지사 추천기업으로 선정한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하남교산 신도시가 인공지능 기술로 도시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이면서 산업, 연구, 교육,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인 '인공지능 자족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같은 도시 모델이 국정 제1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 1호 공약이자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든든히 뒷받침해 줄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신도기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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