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롯데백화점 관람차에 불.. 운영 끝난 시간 인명피해 없어

현재 운행 중단하고 안전점검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

지난 5일 오후 10시 36분께 롯데백화점 울산점 관람차에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는 운영 시간 이후 발생해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난밤 대형 관람차인 롯데백화점 울산점 '그랜드 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운영시간이 끝난 시간대여서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6일 롯데백화점·울산 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6분께 이 관람차의 높이 30m 지점 LED 조명에서 불이 났다.

당시 관람차 운행은 종료된 상태라 이용객은 없었고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31명을 투입해 약 30분 만에 진화했다.

백화점 측은 관람차 운행을 일시 중단했으며, 안전진단을 거쳐 운행 재개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