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운용관리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50조198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확정급여형(DB) 고객의 확정기여형(DC) 전환과 개인형퇴직연금(IRP)로 이어지는 운용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DB·DC·IRP 전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3·4분기 기준 IRP 적립금 부문 전 업권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적립금은 전년 대비 244% 급증했다.
장기수익률 측면에서도 업권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원리금 비보장형 10년 수익률은 DB·DC·IRP 모두 시중은행 중 1위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특성을 고려할 때 장기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은 고객 선택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적립금 50조원 돌파라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IRP 수수료 면제 대상을 확대한다. 오는 14일부터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적립금 5000만원 이상 입금 고객으로 확대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연금 자산관리 체계와 디지털 혁신이 적립금 50조 돌파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평생 든든한 연금 메이트’로서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연금전문은행’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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