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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용품에 오브제 역할을 더하다...인테리어 전문기업이 만든 '더그란'[후기자들]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7 06:00

수정 2025.11.07 15:23

아파트멘터리 PB 더그란

더그란 타월. 사진=서지윤 기자
더그란 타월. 사진=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공사를 통해 욕실을 바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물론 예쁜 욕실을 만들고 싶다면 시공은 필수다. 그러나 완성도는 디테일이 좌우한다고 하지 않는가. 최근 '욕실 오브제'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 건 이런 이유에서다.

인테리어 기업이 만든 타월 브랜드 '더그란'도 입소문을 타면서 공간 매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짜 호텔 타월'을 찾겠다는 목표 아래 더그란은 단순히 생활용품을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그란 타월. 국내 제조 타월보다 큰 사이즈(45X85cm)인 걸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서지윤 제공
더그란 타월. 국내 제조 타월보다 큰 사이즈(45X85cm)인 걸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서지윤 제공

무채색 화장실에 화사함 더하기

더그란은 인테리어 전문기업 아파트멘터리가 만든 자체브랜드(PB)다. 인테리어에 진심인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일까? 타월 한 장에도 고민한 흔적이 그대로 보인다.

우선 타월 하나로도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감성적인 디자인 덕분에 무채색인 공간이 화사해진다. 타월도 '욕실 오브제'가 될 수 있다는 걸 바로 체감했다. 라인업을 보면 대부분 너무 튀지 않지만 포인트는 줄 수 있는 파스텔 톤의 디자인이 추구미인 듯하다. 통일감이 있으면서도 작은 디테일을 살려 고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손님을 자주 초대한다면 타월도 신경 쓰는 걸 추천한다. 집의 첫인상은 의외로 욕실에서 결정된다. 특히 욕실 인테리어는 청결·정서와 밀접하게 닿아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타월 한 장만으로 기분 좋은 편안함을 선물할 수 있다.

집들이 선물로도 제격이다. 생활용품답지 않은 고급스러운 패키징 덕분이다.

더그란 타월 패키징. 사진=서지윤 기자
더그란 타월 패키징. 사진=서지윤 기자

집에서도 누리는 호텔의 편안함
생활용품인 만큼 제품의 질에도 신경쓴 흔적이 보였다. 더그란 타월은 20수 100% 면 소재의 '링스펀 얀'으로 짜여있다. 630gsm의 고중량 덕분에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수분을 빠르게 흡수했다. 무엇보다 세탁 후에도 형태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더그란 제조사는 직조, 표백, 염색, 마감, 패킹 등 모든 공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더그란의 브랜드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높은 품질의 타월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 수 있다.

프리미엄 아파트 인테리어 전문기업 '아파트멘터리'는 "오브제도 추천받고 싶다"는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인테리어 제품 및 시공 재료 브랜드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중 더그란은 처음부터 유럽 6성급 호텔 타월을 25년 넘게 제조한 독일 제조사와 튀르키예 제조사를 찾았다. 겉만 우아한 타월이 아닌 엄격한 기준 아래 만들어진 제품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더그란의 모든 제품은 유럽 친환경 인증인 'OEKO-TEX Standard 100'을 통과했다.
이는 섬유 원사부터 단추, 실, 부속품까지 총 1000종 이상의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검증하는 국제 기준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에 보장한다.

인테리어 업계에선 욕실 리모델링이 집 전체 리모델링 중에서 가장 체감 효과가 크다고 한다.
전체적인 공간 변화를 원한다면 아파트멘터리를, 리모델링은 부담스럽다면 더그란을 찾는 걸 추천한다.

더그란 타월 스펙. 더그란 제공
더그란 타월 스펙. 더그란 제공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