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최근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긍정적인 성장세와 소비 수요 확대에 맞춰 부동산 담보대출 모기지론 상품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고객이 부동산 구입이나 가정용 설비 구매를 위해 손쉽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 모기지론을 공식 출시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이번 상품을 통해 베트남 국민의 ‘내 집 마련’ 꿈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재정적 어려움 극복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대 대출 상품은 고객 담보 자산 가치의 최대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연이율은 최저 7.4%부터 적용된다. 대출 기간은 최대 30년으로, 특히 3년차부터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고, 최대 5년간 원금 상환 유예기간이 적용된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모기지론 상품에 대해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해 합법적인 부동산 소유권 증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상환 방식 역시 고객의 재정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돼 다양한 금융 여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모기지론 상품은 베트남 국민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배우자가 외국인인 경우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신청 연령은 20세부터 65세까지로 구체적인 조건은 롯데파이낸스의 각 시기별 정책에 따라 적용된다.
롯데파이낸스 관계자는 “모기지론 상품은 초기 몇 년간 원금 상환 부담이 없으며,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원리금을 조기 상환하더라도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를 통해 고객이 재정적 압박을 줄이고 보다 합리적인 지출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3·4분기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주택 공급 증가와 시장 심리 개선, 투자 확산세에 힘입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 4·4분기에도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하노이시와 호찌민시 등 인프라 개발이 활발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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