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요양원 내달 부산서 도입 논의
이 시스템은 다중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취약계층 가옥 내 안전과 위험인지를 자동으로 검출하는 혁신기술이다. 베트남 현지 실증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중견·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해외진출 지원사업이다. 앞서 부산TP와 제일일렉트릭은 지난 2022년부터 '다중센서와 AI를 이용한 가옥 내 안전·위험인지 검출 스마트케어 시스템 패키지 개발·실증'을 주제로 사업을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심박·호흡 모니터링과 낙상·이상행동 감지, 데이터 수집, 시각화 성능 등의 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적용성 검증과 현지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연계 기회를 얻었으며 부산지역 기업의 수출 기반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빈미요양원 관계자들이 내달 중 부산을 찾아 후속 도입 방안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계기로 부산TP와 제일일렉트릭 등은 해당 시스템이 상용화와 수출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