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미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약값을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수준으로 내리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의 생명을 구할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환자들의 위고비(Wegovy) 구입비는 월 1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Zepbound)는 1080달러에서 346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바이든이 이런 걸 해낼 수 있었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 온 약가 인하 정책의 일환이다.
트럼프는 "미국 내에 일리이 릴리가 270억 달러(약 39조 원), 노보 노디스크가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 원)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마티 머캐리 식품의약국장, 데이비드 릭스 릴리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두스타 노보 노디스크 CEO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발표 중 노보 노디스크 임원인 고든 핀들레이가 쓰러져 행사가 잠시 중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 임원 중 한 명이 쓰러졌고, 의사의 진료를 받았으며 이제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