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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창립 41년 만에 '첫 노사 상생협약' 체결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7 07:56

수정 2025.11.07 07:56

군인공제회 제공.
군인공제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가 지난 6일 ‘노사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7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건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며, 조직 발전과 구성원 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상호 존중의 원칙하에 갈등을 대화와 협의로 해결하고, 협약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정재관 이사장과 김동석 노조위원장이 공동으로 서명했다.


정재관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함께 가는 힘’이라 생각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노사가 한마음으로 ‘회원제일경영’이라는 비전을 이루어가는 ‘출근이 행복한 군인공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 노조위원장도 답사에서 “창립 41년 만에 처음으로 출범한 군인공제회 노동조합은 상생하는 자세로 조합원의 권익을 지키면서도 군인공제회의 발전을 위해 더 고민하고 협력하겠다”며 “우리 군인공제회는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회원님들께 더 많은 복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사 간의 정례적 소통 창구를 활성화하고, 상생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