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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성과·전문성 강화 중점'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7 10:38

수정 2025.11.07 10:38


대우건설,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성과·전문성 강화 중점'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7일 내실경영과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플랜트사업본부 산하 원자력사업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편제로 변경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진출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체코, 모잠비크 현장의 수행 역량을 고도화 하기 위해 연중 상시·프로젝트 중심의 조직체계를 구성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아울러 국내 대형 토목 프로젝트의 사업관리를 위해 CM조직을 확대 신설했다. 국내 SOC 및 인프라,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는 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CSO 산하에 본사·현장을 총괄하는 담당 임원 2명도 선임했다. 각 지역안전팀에 현장점검 전담직원을 추가 배치해 실질적인 재해 예방 활동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해 AX데이터팀을 신설했다. AX데이터팀은 전사 AI 전략 총괄 조직으로 AI 플랫폼 개발, 전사 데이터 자산화 및 관련 인프라 구축 업무를 담당한다.

한편 올해 임원 인사에서는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와 역량 중심의 우수 인재를 고르게 선임했다.
특히,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40대 젊은 임원이 새롭게 발탁됐다. 저연차 책임(과장급) 직급의 인재를 AX데이터 팀장으로 임명하는 파격도 선보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원자력 조직 기반 강화 및 건설기술 변화를 이끌 스마트 건설 조직 확대가 핵심"이라며 "국내 대표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건설 리더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