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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에콰도르 키토~과야킬 도로개량 사전타당성 조사 참여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7 11:11

수정 2025.11.07 11:04

키토~과야킬 연결 324km 도로개량 사업
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임찬수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오른쪽)과 로베르토 루케 누케스 인프라교통부 장관(왼쪽)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임찬수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오른쪽)과 로베르토 루케 누케스 인프라교통부 장관(왼쪽)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과야킬 도로개량 사전타당성 조사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콰도르의 수도인 키토와 최대 항구인 과야킬을 연결하는 324km의 산악지 도로를 고속도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에콰도르 과야킬∼쿠엥카 도로개량 사전타당성 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도로공사는 사업의 운영·협력을 공식화하기 위해 지난 6일 에콰도르 인프라교통부와 키토∼과야킬 도로개량 사전타당성 조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콰도르는 해발 3,000m 이상의 산악지형으로 도로에 급회전 구간과 급경사가 많은 지형적 특성으로 통행속도가 낮고, 운행 위험이 높아 도로 정비가 국가 경제발전의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역 간 통행시간 단축과 도로 안전성을 제고하고,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도로 건설 노하우도 전수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에콰도르 사업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국내 기업의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