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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가 예상됐던 중국 10월 수출, 1.1% 감소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7 13:59

수정 2025.11.07 13:59

지난 10월20일 중국 산둥성 얀타이 항구에 수출될 자동차와 건설 장비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신화연합뉴스
지난 10월20일 중국 산둥성 얀타이 항구에 수출될 자동차와 건설 장비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신화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약 2년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7일 경제전문방송 CNBC는 중국의 10월 수출이 예상밖으로 감소했으며 지난 202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들었으며 이것은 2024년 3월의 7.5% 이후 첫 감소다.

경제전문가들은 10월 중국의 수출이 3% 증가를 예상했던 것이어서 이번 감소는 예상밖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9월에는 수출이 8.3%나 증가했다.



10월 수입은 1% 증가하면서 기대치 3.2%에 못미쳤으며 이는 주택과 고용 시장 부진이 소비를 위축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수출 급감에 대해 지난해 10월 지나치게 크게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 올해 1~10월 중국의 무역 흑자는 9648억달러로 2024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올해 전체 중국 수출이 지난해 보다 3.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