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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 업소 출입 의혹' 김준영, 전 작품 하차·소속사 전속계약 종료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8 06:40

수정 2025.11.08 06:40

뮤지컬 배우 김준영/ 사진=김준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뉴스1
뮤지컬 배우 김준영/ 사진=김준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유흥업소 출입 의혹과 관련해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으며, 소속사와 전속계약도 종료됐다.

김준영의 소속사인 HJ컬쳐는 7일 "소속 아티스트 김준영 배우와 관련 사안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김준영 배우와의 전속계약은 작품 하차 결정과 동시에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저희가 지켜야 할 최우선의 기준이 언제나 관객 여러분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다"고 했다. 아울러 "보내주신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운영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준영은 한 식당 방문 후 영수증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가 삭제하며 논란이 됐다. 해당 영수증에는 여성 이름과 금액이 기재되어 있어 유흥업소 출입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HJ컬쳐는 "배우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설명했다. 또한 "악의적인 허위 정보 유포 및 명예훼손 등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해당 공지에는 배우의 이름이나 의혹의 내용이 명확히 언급되지 않아 논란이 커졌다. 이후 팬들은 김준영이 출연하는 공연 예매를 취소하는 등 보이콧을 시작했다.


결국 소속사는 지난 3일 "김준영 배우와 관련하여 발생한 사안으로 관객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김준영 배우는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