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붕괴 가능성 등 작업 위험요소 제거 목적
"구조속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구조속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8일 정부에 따르면 중수본은 지난 7일 오후 11시경 재해자 가족 대표, 관계 전문가들과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보일러 타워 4호기·6호기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해체 방식은 발파, 해체 시점은 오는 11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호기·6호기는 붕괴 사고가 발생한 5호기 양 옆에 위치한 건축물이다.
중수본 측은 "4호기와 6호기에 대한 발파가 이뤄지면 피해자에 대한 구조 속도를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재해자 가족들은 정부가 앞으로 모든 구좌 과정과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앞으로의 모든 구조 과정은 가족들과 함께 이뤄질 것"이라며 "전부처·지방정부가 소방당국과 함께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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