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기 대표 “기름·소금 없는 건강 견과가 혁신의 출발점”
1984년 창업 후 저염·무유 견과로 업계 표준 세워
120억 매출·스마트팩토리로 제조 중심 성장
1984년 창업 후 저염·무유 견과로 업계 표준 세워
120억 매출·스마트팩토리로 제조 중심 성장
권 대표는 9일 "왜 좋은 견과를 기름에 튀기고 소금으로 덮는가라는 의문에서 연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랑스와 미국, 프랑스 등 세계 식품박람회를 직접 탐방하고 30여편의 학술논문을 분석한 끝에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저염·무유 견과'의 방향성을 잡았다. 이는 '맛있는 믿음, 건강을 채운다'라는 사훈으로 이어졌다.
더채움은 자사 연구소에서 수백 차례의 실험 끝에 저온로스팅(150도 이하, 90~100분)을 통해 불포화지방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염도자동조절장치(가염 유닛)로 미세 염도 제어를 구현했다. 또 항온항습(20도·RH45%) 자동제어와 질소포장 공법을 적용, 소비기한 1년 이후에도 산패되지 않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더채움은 학술 연구를 통해 도출한 25g 적정섭취량을 기반으로 하루한줌 E25g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더채움은 2015년 메인비즈 인증을 시작으로 HACCP, 소비자중심경영(CCM), 이노비즈 등 다수의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CCM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소리(VOC) 실시간 대응, 환불 절차 투명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보공개 등 소비자 친화적 운영을 정착시켰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고양시 취약계층 아동 후원, ‘괜찮아 It’s OK’ 코로나 극복 캠페인, 한양문고 하우스콘서트 후원 등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권 대표는 “먹거리를 만드는 기업은 매출이 목표가 아니라 정성과 철학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며 “기업은 돈이 아니라 진심으로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자라나는 만큼 살아 있는 동안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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