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심평원서 휘발유 들고 방화 위협한 60대 병원장 구속..."도망 염려"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9 12:36

수정 2025.11.09 12:36

서울동부지방법원 동부지법 로고. 뉴스1
서울동부지방법원 동부지법 로고. 뉴스1

[파이낸셜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며 휘발유를 들고 소동을 벌인 60대 병원장 유모씨가 구속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유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께 자신의 병원 직원인 40대 여성 A씨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심평원 서울본부를 찾아가 휘발유와 라이터를 내보이며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를 받는다.

이들은 심평원이 보험금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A씨에 대해서도 석방 후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