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겸 방송인 최화정(64)이 결혼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화정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을 통해 '대한민국 싱글의 아이콘 '최화정'이 갑자기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최화정은 난생처음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해 자신의 조건에 대해 상담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1961년 2월생인 그는 "엄청난 동안"이라는 평가를 얻어 흐뭇해했다.
이어 상담사는 "경제적인 안정이 어느 정도 되어 있으시냐"라 물었고, 최화정은 "안정은 좀 됐다"며 "일을 일찍 했다, 자가도 하나 있다"라 말했다.
혼자 하는 취미가 좋다는 최화정은 "저는 혼자 있는 게, 진짜 외롭지 않다"라며 "나는 혼자 있는 게 너무 좋고, 침대에서 자다가 살짝 웃는다, 너무 좋아서"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최화정은 원하는 상대방의 외적인 조건에 대해 "정정한 스타일은 좀 싫다, 나이가 있는데 근육 많고 오토바이 타는 분은 감당이…"라며 "자연스럽게 늙어가시는 분이 좋다"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최화정은 "누가 (세는 나이로) 65세를 만나겠냐"고 걱정하자, 상담사는 실제 60대가 결혼한 사연을 전했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낸 최화정은 결혼정보회사에 진행 비용으로 "1억 내겠다"며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연극배우로 시작해 1979년 TBC 동양방송 공채 탤런트 21기로 정식 데뷔했다. 연기뿐 아니라 깔끔한 입담으로 방송 진행자로도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DJ로 오랜 기간 활동 중이다.
그는 2020년 인근에 서울숲이 있는 성수동 아파트로 이사했다. 해당 아파트는 수십억 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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