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탈북 요리사 이순실이 수원 매산시장을 찾은 가운데, 장보기보다 먹거리 탐방에 몰두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닭발 보스 김량진과 냉면 보스 이순실이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협업 요리를 위해 시장을 찾았다.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방문한 곳은 아시안 가게가 줄지어 있는 수원 매산시장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와 다양한 식재료가 눈길을 끌었다. 흔히 보기 어려운 재료부터 향신료, 간식류 등으로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이순실이 등장하자 시장은 팬들로 붐볐고, 그는 여러 가게를 돌며 다양한 먹거리를 시식했다. 꽈배기를 맛본 이순실은 "꼬시해"라며 감탄했고, 전병을 보며 "이거 맛있어, 전병 중국에서 많이 먹었어"라고 말했다. 장보기보다 먹거리 탐방에 더 집중한 모습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중국 간식들을 잇달아 맛본 뒤 김량진의 단골 식자재 마트로 향했다. 고수와 오이를 구입한 뒤 무뼈 닭발을 사고 돌아가려 하자, 김량진은 "우리가 살건 다 샀으니까 집에 가서 요리를 개발해 보자"라고 했다. 하지만 이순실은 떡볶이를 먹으며 또다시 시장의 분위기를 들썩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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