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새로 단장해 문을 연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이 체류형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8월 재정비 후 개장한 민주지산(해발 1242m) 준령에 둘러싸인 용화면 소재 이 휴양림에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재개장 후 두달여 만에 9103명의 휴양객이 이 휴양림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방문객 수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군은 2022년 민간위탁운영이 종료된 이 휴양림 휴관 기간에 43개 객실과 상수도 등 기반시설을 재정비했다.
군은 이 휴양림을 평일에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숙박료 30%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예약은 산림청 통합 예약사이트(숲나들e)에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민주지산 기슭에 자리한 이 휴양림 찾는 방문객들이 느는 추세"라며 "건강하게 숲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시설 보완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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