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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습지 지킨다"...에쓰오일, 장항습지 생태보호에 1억원 후원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0 14:49

수정 2025.11.10 14:49

고양시·한강유역환경청과 협력
람사르 습지 생태계 보호 지원
류열 에쓰오일 사장(왼쪽 두번째)이 10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습지 생태관에서 장항습지 보호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류열 에쓰오일 사장(왼쪽 두번째)이 10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습지 생태관에서 장항습지 보호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습지 생태관에서 장항습지 보호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장항습지는 고양시 신평동·장항동·법곳동에 걸친 한강 하구의 생태적 핵심 구역으로 재두루미·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매년 약 3만마리의 물새가 찾아오는 국내 대표적 습지다. 지난 2021년 5월에는 국내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돼 국제적 생태 가치를 인정받았다.

에쓰오일의 이번 후원금은 △장항습지 생태계 보호 활동 △생태관 운영 △생태탐방 봉사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장항습지 생태관 조성에도 기여한 바 있으며 지역 환경교육과 연구 활동도 꾸준히 지원해왔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장항습지를 비롯해 생태계 보호 및 연구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관계자들을 응원한다"며 "지속적으로 생태계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장항습지 보호 외에도 수달·두루미·황쏘가리·장수하늘소·남생이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