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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3분기 영업익 1371억…전년比 0.1% 감소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0 10:46

수정 2025.11.10 10:30

매출액 3847억원…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
미국 관세 부과 영향에도 안정적인 실적 유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달 28일 공개한 그룹 홍보영상 'Question & Act(묻고 실행하라)'의 주요 장면. 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달 28일 공개한 그룹 홍보영상 'Question & Act(묻고 실행하라)'의 주요 장면. 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는 올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3847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3814억원) 대비 33억원(0.9%)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373억원) 대비 2억원(0.1%) 감소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온시스템의 원가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글로벌 타이어 판매 증가 등으로 지분법 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납축전지) 사업 매출은 미국 관세 부과 영향에도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241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미국 관세 영향에도 유연하게 대응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그룹 핵심 계열사의 재무구조 부담이 더욱 완화될 수 있도록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