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부산항만공사, 美 LA항만청 방문...항만협력 강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0 10:35

수정 2025.11.10 10:35

부산항만공사 임직원들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LA항만청을 방문해 항만 간 협력 확대와 지속 가능한 항만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 임직원들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LA항만청을 방문해 항만 간 협력 확대와 지속 가능한 항만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LA항만청을 공식 방문해 항만 간 협력 확대와 지속 가능한 항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항과 LA항은 2006년 자매항 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LA항만청 개발부청장인 디나 아리안 자흘란과 면담을 통해 부산항과 LA항 간 친환경 항만 구축, 물류 디지털화, 미국 LA 항만개발 계획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LA항만청은 항만운영 디지털화와 녹색 해운항로 추진 등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항만의 최대 과제 중 하나인 탄소중립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곳으로 꼽힌다.



따라서 BPA는 이런 LA항의 경험을 공유해 부산항의 친환경·스마트 항만 조성과 해외 거점 연계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LA항은 미국 서안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부산항과의 협력은 한·미 양국의 물류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항만전환, 디지털 정보공유, 신규 항만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부산항의 글로벌 항만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