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검찰청 연구관들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책임 성격으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에게 사퇴를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연구관들은 전날 회의를 열고 노 대행에게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관계 설명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거취 표명을 포함한 책임을 다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소속 검찰연구관은 대검 각 부별로 기능에 따른 검찰 제도 운용과 정책 집행에 관한 연구·검토를 하는 검사들이다.
입장문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할 때 곧바로 노 대행에게 전달될 것으로 전망된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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