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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생은' 김희선·한혜진·진서연이 그릴 '중년의 사랑+결혼'(종합)

뉴스1

입력 2025.11.10 15:15

수정 2025.11.10 15:15

배우 허준(왼쪽부터)과 진서연, 김희선, 윤박, 한혜진, 장인섭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 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그렸다. 2025.1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허준(왼쪽부터)과 진서연, 김희선, 윤박, 한혜진, 장인섭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 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그렸다. 2025.1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진서연(왼쪽부터)과 김희선, 한혜진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 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그렸다. 2025.1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진서연(왼쪽부터)과 김희선, 한혜진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 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그렸다. 2025.1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진서연(왼쪽부터)과 김희선, 한혜진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 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그렸다. 2025.1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진서연(왼쪽부터)과 김희선, 한혜진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 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그렸다. 2025.1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다음생은 없으니까'가 중년의 멜로로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채운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TV조선(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참석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그린다.

김희선은 극 중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엄마' 조나정 역을 맡았으며, 한혜진은 무성욕자 남편과 아이를 낳기 위해 갖은 노력을 쏟는 아트센터 기획실장 구주영 역을, 진서연은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진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을 연기한다.



이날 김희선은 극 중 '경단녀 엄마'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저도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6년이라는 시간을 집에서 아이 키우면서 보냈다"라며 "아이를 보면서 TV를 볼 때마다 '저 여주인공이 만약에 내가 결혼 안 했으면 내가 하지 않았을까?' 싶어 그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정이도 6년 동안 쇼호스트를 하다가 아이를 키우면서 경력이 끊기고 다시 일을 하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다"라며 "요즘은 남자 분들도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육아를 도와야 하고, 여성 분들은 제 마음을 아실 거라고 생각할 텐데 하나하나 극복하는 게 인생 아닌가 싶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희선은 "지금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게 좋다"라며 "예전에는 늘 하던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6년을 쉬다 나오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은 드라마에서 중년의 로맨스를 그리게 된 점에 대해 "20대 때 사랑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이일리와 상규의 사랑 이야기를 끝까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진서연은 "제가 나오는 드라마에서 누구를 죽이지 않는다는 것, 피가 안 나오는 것, 누구와 마주 보고 웃는 게 이번에 처음이지 않나 싶다"라며 "이번에 되게 에겐하게 나온다, 기대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대해 "저 같은 경우에는 기혼자분들이 보시면 다시 사랑을 깨닫게 되실 것 같다"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에 대한 긴장감이 무뎌지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내 이기적인 요구, 내가 원하는 것들을 더 앞세울 수도 있는데 이 드라마를 하면서 저도 저 자신을 많이 되돌아본 것 같다"라며 "상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걸 존중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생활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라고 얘기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이날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