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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센서스입니다. 카드번호 알려주세요"…데이터처, 조사원 사칭 경고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0 15:42

수정 2025.11.10 15:44

조사요원증 확인하고 홈페이지 통해 신분 확인도 가능
주민번호부터 통장·신용카드·비밀번호 등 묻지도 않아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인구주택총조사 방문 조사 현장 상황 점검을 위해 5일 대전 서구의 가정에 방문했다. 인구주택총조사 조사 대상자에게 태블릿PC를 통해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사진=뉴스1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인구주택총조사 방문 조사 현장 상황 점검을 위해 5일 대전 서구의 가정에 방문했다. 인구주택총조사 조사 대상자에게 태블릿PC를 통해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 가구 방문 기간 조사원을 사칭한 범죄자들에게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데이터처는 10일 통계조사원의 가구 방문 시 지방자치단체와 데이터처에서 발급한 통계조사요원증을 반드시 확인한 후 조사에 응답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조사요원의 신분도 확인할 수 있다.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와 함께 콜센터(오전 8시~오후 8시), 시군구 통계상황실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데이터처는 인구주택총조사에서 통장 번호, 신용카드 번호, 계좌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총조사라며 고지한 카카오톡이나 문자 등 모바일메시지에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도 알렸다.


다만 데이터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원 사칭 관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