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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애인건강권 담은 첫 종합계획 세운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0 16:27

수정 2025.11.10 16:27

장애인단체와 간담회 열어
"장애인 건강정책 방향 제시"
현장 의견 듣고 계획에 반영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처음으로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 7일 광주시에서 열린 2025 광주 장애인복지 통합박람회에서 한 시민이 휠체어 펜싱 체험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처음으로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 7일 광주시에서 열린 2025 광주 장애인복지 통합박람회에서 한 시민이 휠체어 펜싱 체험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가 올해 안에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한다.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후속 조치다.

10일 복지부는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장애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해 장애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등 주요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유로운 토론으로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복지부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첫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앞서 올 4~6월 장애인 당사자 및 의료전문가가 참여한 장애인 건강 정책 포럼(총 6회), 장애인단체 심층인터뷰 등으로 각계 의견을 청취했다.


손호준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마련될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은 향후 5년간 장애인 건강정책 방향을 제시할 청사진"이라며 "장애인들의 목소리가 종합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