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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광진·중랑 모아타운 확정…5483가구 공급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1 11:15

수정 2025.11.11 11:15

노후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 본격화
서울 광진구 자양2동 모아타운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광진구 자양2동 모아타운 조감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광진구 자양2동 일대를 비롯한 노후 주거지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하면서 548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자양2동 649일대 모아타운' 외 3건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 자양2동 649번지 일대는 9만5352㎡ 부지에 모아주택 5개소를 통해 기존 1424가구에서 901가구 늘어난 총 2325가구(임대 583가구 포함)로 조성된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고 임대주택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또 뚝섬로54길을 기존 6m에서 14m로, 인근 도로는 최대 12m까지 확폭해 교통 흐름과 진출입 여건을 개선한다.

구역 내 어린이공원도 신규 조성한다.

특히 한강변 입지를 살려 탁월한 조망과 경관을 확보하면서도, 주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중랑구 신내1동 493-13번지 일대 △중랑구 묵2동 243-7번지 일대 △관악구 청룡동 1535번지 일대 모아타운 안건도 통과됐다.

중랑구 신내1동 493-13번지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2개소를 추진해 총 878가구(임대 232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묵2동 243-7번지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4개소에 총 1826가구(임대 526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관악구 청룡동 1535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4개소를 통해 총 454가구(임대 64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용도지역 상향, 도로 확폭, 생활 SOC 확충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