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15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
물산업 협력 MOU 및 기업 비즈니스 매칭 등 실질적 교류 강화
물산업 협력 MOU 및 기업 비즈니스 매칭 등 실질적 교류 강화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글로벌 물의 협력도시 대구!' 물의 미래를 연다.
대구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엑스코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물 분야 해외도시 대표, 학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물도시 포럼'과 '대구 물산업 포럼'을 중심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물산업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에는 핀란드 미켈리, 일본 구마모토, 방글라데시 다카, 나이지리아 콰라 등 12개국 9개 도시와 인도네시아 물협회, 세계물위원회(WWC), 아쿠아페드(AquaFed), 이클레이 코리아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물도시 포럼'은 시가 주도하는 세계 물 문제 협력 플랫폼으로, 물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포럼은 13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공 세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관리 정책과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민간 세션에서는 민관 협력과 스마트 물기술의 해외 진출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민간 세션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와 대구 물기업 6곳(블루센, 에이티티, 문창, 유솔, 이룸기술, 한국유체기술)이 참여해 기업의 핵심기술과 제품,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물의 미래를 함께 여는 스마트 혁신'이라는 주제 아래 전 세계 도시와 기관들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물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물협력도시로서 국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스마트 물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물 산업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포럼 본 행사에 앞서 시 홍보관에는 지난해 첫 참석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인도네시아 물협회와 물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양국 물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고, 기술·정책·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대구 물산업 포럼'에는 물산업 진흥 정책 방향과 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산·학·연·관 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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