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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선수 마라톤대회서 트럭 치여 뇌사판정…진태현, 안타까움 "답답하고 먹먹"

뉴스1

입력 2025.11.11 09:14

수정 2025.11.11 09:14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대회 중 트럭에 치여 뇌사 판정을 받은 20대 선수의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0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라톤대회 중 고령운전자의 트럭에 치여 뇌사 판정을 받은 20대 선수에 대한 기사를 게시하며 "올해 동아마라톤 2시간 13분(을 기록한) 열정 가득한 유망주 선수였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진태현은 "공식 도내 마라톤 대회에서 2차선 도로 중 1차선만 통제했다고 한다"라며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다"라는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지난 10일 충북육상연맹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옥천군 동이면 한 도로에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청주시청 소속 A 선수(25)가 2차로로 진입하던 1톤 화물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 선수는 얼굴과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대전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왔지만, 이날 오후 6시쯤 끝내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화물차 운전자 B 씨(82)가 도로를 달리던 선수들과 감독 차량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고, 음주와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