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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타운스몰, 올해 로컬 브랜드 팝업 16회 개최…로컬 콘텐츠, 수도권에서 통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1 09:58

수정 2025.11.11 09:58

▲스몰타운스몰, 경기도 연천군 ‘구석기 축제’ 팝업스토어 모습
▲스몰타운스몰, 경기도 연천군 ‘구석기 축제’ 팝업스토어 모습

로컬 브랜드 전문 디벨로퍼인 컨츄리시티즌(Country Citizen)은 11일, 자사가 운영 중인 ‘스몰타운스몰’을 통해 올해 총 16회의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3회가 추가로 예정되어 있어 올해 누적 운영 횟수는 19회에 이를 전망이다.

스몰타운스몰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로컬 콘텐츠 특화 공간으로, 전국 각지의 지역 브랜드와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팝업스토어를 상시 운영하는 구조를 갖췄다. 단순한 공간 임대를 넘어 브랜드 기획, 소비자 접점 확대, 콘텐츠 전시 등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29회의 팝업스토어가 열렸으며, 누적 방문객 수는 약 7만 명에 달한다.

올해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성숙기 사업’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전국 로컬 브랜드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원물 소재와 특산품, 청년 창업 브랜드 등 다양한 유형의 로컬 콘텐츠를 수도권 시장에 선보였다.


올해 주요 팝업 사례로는 충남 부여의 양송이 소비 촉진을 위한 ‘양송이 연구소’, 전남 영암 무화과 브랜드를 소개한 ‘무화과 연회’,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 참여 프로젝트 ‘청년로컬팝업’ 등이 있다. 이들 행사는 방문객 유입뿐 아니라 현장 매출 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참여 브랜드의 브랜딩과 콘텐츠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컨츄리시티즌 관계자는 “스몰타운스몰은 로컬 브랜드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실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