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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세권 단지, 실수요자 선택 기준 부상…‘다운2지구 유승한내들 에듀포레’ 관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1 10:00

수정 2025.11.11 10:00

학세권 단지, 실수요자 선택 기준 부상…‘다운2지구 유승한내들 에듀포레’ 관심

자녀 교육환경이 주거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하면서, ‘학세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 단지가 실수요층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3040세대를 중심으로 안전한 통학환경과 학습 인프라가 결합된 단지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교육 여건은 30~40대 실수요자층이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하는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학군, 학원가, 도서관 등 교육 기반 시설 접근성과 함께 자녀의 통학 안전을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이른바 ‘학세권’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프리미엄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학세권 단지는 단순히 학교 인접에 그치지 않는다.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특화 인프라가 집적되고, 유해시설이 배제된 생활환경이 형성되며 실거주 만족도 역시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맞벌이 가구가 증가한 사회 구조 속에서, 자녀의 자율적인 통학이 가능한 단지가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청약 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달 1순위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사직아사이드’는 총 144가구 모집에 2466건이 접수돼 평균 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에는 사직초, 사직중·여중·고교 등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올해 6월 공급된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역시 국제학교 설립 예정지 인근 입지와 에듀타운 학원가, 초·중학교가 반경 500m 내에 자리해,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최고 25.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됐다.

학세권 선호 흐름 속에서, 울산광역시 다운2지구에 공급 예정인 ‘울산 다운2지구 유승한내들 에듀포레’ 역시 초·중·고교를 단지 가까이 두는 원스톱 통학권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서사초(2026년 개교 예정), 서사중(예정), 무거고 이전부지가 위치해 있으며, 자녀의 전 학령기 교육환경을 도보권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교육 환경 외에도, 해당 단지는 인근에 척과천 수변 환경과 울산들꽃학습원, 근린공원 등이 계획돼 있어 자연친화적 생활권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지구 내 중심상업시설 부지가 가까워 생활 편의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총 50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3㎡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세대 구조는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으로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고, 현관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 실용적인 수납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 어린이 놀이터, 독서실,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울산 다운2지구 B1블록에 조성되는 ‘유승한내들 에듀포레’는 11월 중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입주는 2027년 예정되어 있다.
단지는 유승종합건설이 시공하며, 유승건설은 주택·레저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종합부동산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