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참빛그룹이 베트남 케이블텔레비전공사(VTVcab)와 손잡고 베트남에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 분야에 진출한다.
1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참빛그룹은 지난 10일 베트남국영방송국(VTV) 산하 베트남케이블텔레비전공사(VTVcab)와 협력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하노이 속선 경마대회 △푸엉황 골프장 골프대회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 국제 피클볼 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작·방송하기로 했다. 이들은 참빛그룹의 베트남 내 투자 생태계에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주요 사업들이다.
참빛그룹은 투자·제작·콘텐츠 및 저작권 제공, 행사 운영 총괄을 담당하며, 베트남 시청자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스포츠 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참빛그룹이 보유한 프리미엄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베트남 대중에게 확산시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VTVcab는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를 보강해, 한·베 양국 간 스포츠·방송·관광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참빛그룹 총괄사장은 “우리는 VTVcab를 베트남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단순한 상업적 이익을 넘어, 양국 간 문화 교류와 스포츠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 하이 타인 VTVcab 이사회 의장은 “참빛그룹과의 협력은 VTVcab이 스포츠 제작·방송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이라며, "VTVcab의 콘텐츠 역량과 참빛그룹의 국제 투자력이 결합되어, 시청자들에게 완성도 높고 긍정적 가치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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