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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SRT '비상대기'.. 에스알, 수험생 지원 특별수송대책 가동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1 13:21

수정 2025.11.11 12:11

13일 첫차부터 비상열차 편성·서행 운전
수험표 제시 시 부가운임 면제
SRT 열차가 터널 구간을 주행하고 있다. SR 제공
SRT 열차가 터널 구간을 주행하고 있다. SR 제공

[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맞춰 '수험생 지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SR은 시험 당일 오전 5시부터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험장 입실 마감 시각인 오전 8시10분까지 열차 운행 중 이례사항이 발생할 경우 긴급 투입할 수 있는 예비 SRT 1편성을 비상대기시킨다.

또한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은 지상 구간 열차를 서행 운전해 소음 발생을 최소화한다.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은 SRT 승차권을 사전 구매하지 못했거나 분실하더라도 부가운임 없이 열차에 탑승할 수 있다. 수서역 등 주요 역에는 안내 직원을 집중 배치하고, SR 고객센터는 평소보다 2시간 앞당긴 오전 7시부터 운영한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수험생 모두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며 "수능 당일 SRT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