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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공동 결의…제3차 계획 반영 총력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1 13:21

수정 2025.11.11 13:21

신영재 홍천군수(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지난 10일 양구에서 열린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공동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홍천군 제공
신영재 홍천군수(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지난 10일 양구에서 열린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공동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은 양구에서 열린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정기총회 및 공동 결의대회에 참석하는 등 제3차 고속도로 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홍천군에 따르면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09.5㎞ 규모의 국가기간 교통망 구축 사업이다.

홍천군은 2016년 협의회 발족 초기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정부 부처 건의, 국회 정책토론회 참석, 국가철도·도로계획 반영 촉구 활동 등을 통해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 8월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이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이어 9월에는 국정과제 관리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지난 10일 양구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같은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접경 또는 산간 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조기 추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홍천군은 추진협의회 9개 시군과의 공조를 강화해 중앙정부와 국회 대상 공동 건의, 사업 타당성 근거자료 보완, 지역 주민 공감대 확산 활동 등을 지속 추진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과 조기 착공 실현을 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