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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지스운용 본입찰에 예상대로 유력 후보인 국내 대형 보험사들이 잇단 도전장을 내면서 연내 새주인 찾기에 흥행 청신호란 평가가 나온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이지스운용 본입찰엔 한화생명, 흥국생명 등이 참여했다. 이번 딜의 매각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가 맡고 있다.
애초 이번 이지스운용 경영권 지분 매각 대상은 고 김대영 회장 배우자인 최대주주 손화자 씨를 비롯 재무적 투자자(FI) 지분 등 60%이상 였으나 최근 대신파이낸셜그룹과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단장 측 지분 등이 합류하면서 98%까지 늘어났다.
이 때문에 인수가도 조 단위 이상으로 쩐의 전쟁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우세하다.
앞서 지난 8월 13일 진행 된 예비입찰에는 한화생명, 흥국생명을 비롯 대신파이낸셜그룹과 캐피탈랜드운용,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후 주관사가 한화생명과 흥국생명 등 숏리스트를 선정한 이후 실사를 거쳐 이날 본입찰을 진행한 것이다.
현재 국내 두 보험사들의 인수 의지는 상당히 적극적이다. 실제 최근 M&A시장의 모기업 태광산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흥국생명은 종로 사옥을 매각하고 후순위채를 발행해 84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한화생명 역시 이지스운용 예비입찰 당시 지분 66%인수가에 1조원을 써 내는 등 가장 비싼 가격을 제시했다.
한편 매도자측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주식 매매 계약(SPA)을 체결할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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